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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 <열망의 언덕> 대박이네
    카테고리 없음 2020. 2.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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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용 감독의 차기작은 정식 배급이 아니라 독립예술영화관을 감독과 배우가 직접 돌며 관객을 찾는 특별상영회 형식으로 상영된다는 이 소식은 진작부터 들어왔지만 부국제가 끝난 시점에 이렇게 빨리 대구를 찾을 줄은 몰랐다. 놀랍게도 감독은 대극장이라는 공간을 정스토리로 풀어놓을 뿐 아니라 영화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공간으로 여기 계셨다. 실제로 대극장을 찾은 기억을 통해 이런 상영 형식을 기획했다고 하셨다. 감독이 아내 sound<스틸 플라워>에 이 극장을 찾으셨다 때 단 3명만 남아 있고, GV을 극장 밖의 카페에서 모두 소곤소곤 앉아 진행했다.( 나쁘지 않아는 아쉽게도 그 3명 중 한명이 없었지만 그 당시 카페에서 테테로울 보내고 있고 감독에게 인사는) 재화의 개봉 후에는 많은 분들이 관람에 왔고 감독을 포함한 모든 주연 배우 분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상영이 끝나고 반갑지 않을 때 김태희 배우와 감독이 다시 찾았다. 대극장은 물론 대구독립영화계도 훌륭한 감독들이 좋은 작품을 계속 만들었고 상당한 스토리도 남겨주었다. 영화를 만든다. 스토리는 해 놓고 아직 출품도 하지 않았지만, 수년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 외부에 인정받는다는 것은, 실로 기쁜 일이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하는 일은 소견보다 가치있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소견이 있었다. 자만심이 나쁘지 않게 특권의식은 피해야 하지만 내 일이 가치 있을 것이라는 자각은 스토리로 가치를 부를 수 있다. 좀 더 파고 들어가자. 감독의 영화는 찍는 현장의 흐름을 존 스토리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감독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대사는 물론 많은 장면들이 배우들에 의해 수정되거나 예쁘지 않아 추가됐다고 합니다. 그런 장면이 인물 간의 연결고리가 남긴 끈을 이어주면서 인물들이 짊어진 감정의 짐을 조금 나빠도 가볍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GV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를 찍은 사람들조차 서로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런 고백성사는 자칫 제작과정에서 의사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도 있지만, 그들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그들은 올바른 스토리를 섬세하게 소견하고 실현하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단정하지 않고 소견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새로 발견하고 나쁘지 않게 갈 수 있으며, 가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몰랐던 것을 알고 나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영화가 가진 단점일 수 있지만 분명 커뮤니티 상영을 통해 이 영화와 그 창작자를 만나야 완성에 가까운 충만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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